더 페이퍼랩에 다녀왔습니다
괜찮은 무료 전시가 있다고 해서 군자에 있는 더 페이퍼랩에 다녀왔습니다. 더 페이퍼랩을 처음 들으셨다고요? 그런 분들을 위해 짧게 설명해드릴게요.
더페이퍼랩은 삼원특수지가 만든 종이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종이를 판매하기도 하고, 인쇄 출력, 디자인 레퍼런스 확인, 평판 커팅까지 가능한 곳이에요.
군자역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는 이곳은 공간이 그리 크지 않음에도 종이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8개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한 줄로 정리하면요,
- 디자인 레퍼런스 : 다양한 패키지 제작물을 확인할 수 있어요!
- 지니어스 바 : 종이 디자인과 관련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요!
- 페이퍼 라이브러리 : 약 5000 종의 종이를 직접 만지고 볼 수 있어요! (관련해서 샘플북도 있습니다)
- 더 벙커 : 전시회나 세미나가 열리는 장소예요!
- 포토 스튜디오 : 패키지 목업을 촬영할 수 있어요!
- 세미나룸 : 원데이 클래스나 방문객이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 워크스페이스 : 아이맥 3대가 있어 간단한 작업 및 인쇄물을 확인할 수 있어요!
- 프린팅 랩 : 용지 선택 후, 인쇄가 직접 진행되는 공간입니다.
📍공간 각각의 모습과 추가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종이 디자인을 위한 더페이퍼랩 서비스 4가지 알아보기! - 삼원특수지 블로그
인쇄물 디자인, 어려우신가요? 인쇄 출력 부터 목업 제작까지, 종이 디자인을 위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삼원특수지 더페이퍼랩 소개해드릴게요!
www.samwonpaper.com
예술의 언어 : 타이포그래피(TDC70)
저는 8개의 공간 중 더 벙커 갤러리에서 진행중인 전시를 보고 왔어요. TDC는 세계적인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대회인데요, 새로운 글씨체를 직접 만들거나 글자를 활용한 포스터나 브랜드 로고 등을 출품할 수 있다고 해요. (벌써 주최한 지 70회라고 합니다!)
더 페이퍼랩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벙커 갤러리라고 쓰여진 출입문이 보이고 그 안이 전시장이예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포스터의 색감이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벽면은 학생 대상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이고요,
왼쪽 벽면은 문자나 언어를 활용한 다양한 창작물을 전시했다고 하네요.
다양한 인쇄물을 보면서 흥미로운 건 레퍼런스로 남겼는데요. 서체디자인을 보러 간건데도 사진을 찍게 되는 건 오히려 '색이 예뻐서'더군요;
세리프와 산 세리프체에 다양한 변주를 둔 것도 눈길을 끌었지만 그보다 그라데이션 배경, 민트+블랙의 조화가 예뻤어요😊
보시다시피 문자를 치즈 늘리듯이 표현한 디자인도 있었고요, 오른쪽처럼 강렬한 문구에 관련 이미지까지 넣어 주목도를 더 높인 디자인도 있었습니다😏
이건 성냥갑 표지(?) 디자인인데 왜인지 로고 디자인 같았어요;
한자 같은데 영한 색감(?)과 서체로도 표현할 수도 있다는 게 신선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이외에도 독특한 레이아웃과 효과를 준 디자인이 많았어요 :)
감상평
아담한 공간을 한 바퀴 쭉 돌면서 보는 거라 복잡하지도 않고, 또 무료라 디자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부담없이 찾기 좋을 것 같아요. (평일에 가면 혼자 전세 낸 느낌 납니다)
소규모 전시를 다 보고 나서도 더 페이퍼랩에 진열된 패키지 레퍼런스나, 다양한 종이들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니 단조롭지도 않았어요.
이번 전시는 원래 24년도11월~ 2/8일이었는데요, 2/28(금)까지 연장했다고 합니다! 여유있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 보세요 🙂
더 페이퍼랩에서 진행하고 있는
예술의 언어 : 타이포그래피 (TDC 70) 전시 정보
ㆍ기간 : 2024.11.11(월) ~ 2025.02.28(금) (월~금)10시 -18시 40분 (토) 10시 ~ 17시 40분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ㆍ장소 : THE PAPER LAB The Bucker, 서울시 광진구 천호대로 549, G-Tower B1층 (군자역 1,2번 출구 연결)
ㆍ관람료 : 무료
+덧.
패키지의 박이
영롱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오늘의 기록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엔 더 쓸모있는 경험을 가져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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