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단념보다 더 쑥스러워운 건
갑자기 친구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메세지의 내용은 이것이었어요. '남몰래 좋아하던 짝사랑에게 고백하지 않기로 했다'고요. 이유를 물으니, 이렇게 답하더군요.
쑥쓰러우니까...
부끄러워서 고백을 못한다는 그의 말에 잠시 당황한 뒤, 마음대로 하라고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죠.
고백 단념보다 더 부끄러워해야 할 게 따로 있는 걸...
쑥스러움을 표현할 때 어떤 단어를 써야 할까요? 쑥스럽다 쑥쓰럽다. 정답은 '쑥스럽다'입니다.
오늘은 쑥스러움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단어, '쑥스럽다'의 뜻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주 쓰는 예문으로 익혀보세요!
쑥스럽다는 우리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지만, 그 의미를 정확히 알고 쓰지 않으면 어색하거나 혼동될 수 있어요. 그럼, '쑥쓰럽다'가 아니라 '쑥스럽다'가 어떤 뜻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예문을 들어볼게요.
쑥스럽다
- 그 친구에게 칭찬을 받았는데, 너무 쑥스러워서 아무 말도 못 했어요.
- 발표 중에 실수해서 정말 쑥스러웠어요.
-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니까, 너무 쑥스러워서 고개를 들 수 없었어요.
위 예문에서처럼, 쑥스럽다는 자신이 부끄럽고 어색한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해요. 이 단어는 ‘어색하고 부끄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표현이에요.
어떤 칭찬이나 주목을 받았을 때, 자신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부끄럽거나 어색한 감정을 느낄 때 '쑥스럽다'라고 합니다.
기억하기 쉬운 꿀팁!
쑥스럽다는 뜻을 정확하게 알고 나면, 구분이 훨씬 쉬워질 거예요! 이 단어는 사실 ‘어색하고 부끄러운 감정’을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는 점만 기억하면 돼요.
그럼 어떻게 쉽게 기억할 수 있을까요?
'쑥스럽다'는 내가 느끼는 부끄러움을 표현하는 데 쓰이고,
‘쑥스러워하다’는 상대방이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상황에서 쓸 수 있어요.
꿀팁
- 부끄러운 감정은 쑥스럽다로 표현해요.
- 그 감정을 유발하는 상황은 쑥스러워하다로 말해요.
예를 들어, 내가 발표할 때 부끄러워서 쑥스럽다고 말할 수 있고, 발표자가 나를 쳐다보면서 더 부끄럽게 만들면 쑥스러워하다고 표현할 수 있어요. 이렇게 구별할 수 있답니다!
또한, 쑥스럽다를 쓰는 문장에서는 감정을 주로 묘사하고, 쑥스러워하다는 타인의 행동이나 상황에서 내 감정이 유발되었음을 나타내요.
이 문제를 풀 수 있다면 당신은 천재일지도?
이제 쑥스럽다의 뜻을 완전히 이해했다면, 아래 퀴즈를 통해 연습해보세요! 두 단어를 제대로 구별할 수 있다면, 진정한 마스터가 될 수 있어요!
Quiz. 퀴즈
- 발표 전에 너무 _________ 서 말을 제대로 못 했어요.
- 사람들 앞에서 칭찬을 받으니까, 너무 _________ 어쩔 줄을 몰랐어요.
- 친구 앞에서 실수했더니, 너무 (쑥스러워서/쑥쓰러워서) 얼굴이 빨개졌어요.
☺️ 정답은 아래 영역을 드래그하면 확인 가능합니다
- 쑥스러워서 – 발표 전 긴장해서 부끄러움이 느껴진 상황을 묘사.
- 쑥스러워 – 칭찬을 받아서 부끄럽고 어색함을 느낀 상태.
- 쑥스러워서 – 실수한 후 부끄러움을 느낀 상황을 표현.
이제 쑥스럽다라는 단어를 잘 이해하셨죠? 예문을 통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뜻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았어요.
언어에서 작은 차이가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더 자연스럽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를 바라요!
이것도 애매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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