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을 지켰을 뿐인데 배너 디자인 하루 만에 완성
디자이너님,
글씨 좀만 키워주세요
배경색이 좀 더 쨍했으면 좋겠어요
디자인 작업하면서 이런 피드백, 한두 번쯤 들어보셨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차라리 저렇게 콕 집어 수정요청이 들어오면 쉬운 편이죠, 진짜 난감한 순간은 바로 이런 때였습니다.
뭔가 아쉬운데,
시안 다시 만들어 볼 수 있을까요?
도대체 그 '뭔가'가 뭘까? 한참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시행착오 끝에 답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음을 깨달았죠.😀(유레카)
생각보다 간단한 원칙만 지켜도 배너 디자인은 쉽게 완성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 원칙을 지킨 덕분에 하루 만에 시안 확정이 난 스토리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특히 사진이 없는 배너를 제작할 때 조금 더 유용하니 배너 제작을 앞두고 계시다면 꼭 끝까지 확인해주세요. 🙏
작업속도 2배 올린 기본 원칙 세 가지
우선, 디자인 의뢰를 받고 하루 만에 확정된 최종 디자인부터 공개해보겠습니다.
이번 디자인은 개업 이벤트를 진행하는 피부과에서 롤업 배너 제작을 요청하셨어요.
✔ 배너 사이즈: 600 x 1900mm
✔ 주요 컨셉: 화사하고 부드러운 핑크톤 디자인
핑크핑크한 배경이 돋보이는 이 디자인은 의뢰 받은 바로 다음 날, 전달드렸는데요,
감사하게도 큰 수정 없이 바로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빠르게 작업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이 3가지 원칙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01. 여백을 확보한다
배너는 정보 전달이 핵심이잖아요. 너무 많은 요소를 넣기보다 필요한 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02. 로고 색상을 활용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해 로고 컬러를 적극 활용하면 통일감이 생기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03. 서체는 2개 이상 쓰지 않는다
다양한 서체를 혼용하면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제목과 본문 폰트를 1~2개로 제한하면 디자인이 깔끔해지고, 메시지가 더 명확하게 전달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물론 저도 계속 배워가는 입장이지만, 실무를 경험하며 매번 느끼는 점은 디자인의 완성도는 결국 기본에 있다는 것이었어요.
✔ 여백을 충분히 확보하고,
✔ 브랜드 컬러를 활용하고,
✔ 서체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디자인 결과물의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자주 경험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배너에 사진이 있으면 달라집니다
하지만 배너에 사진이 들어갈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사진의 위치, 크기, 그리고 텍스트와의 비율에 따라 주목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사진이 들어간 배너 디자인'의 비하인드와 실전 팁을 공유해볼게요. 🖐️
오늘의 기록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엔 더 쓸모있는 경험을 가져올게요
🫰
📌이 디자인은 제가 근무했던 회사에서 직접 작업했던 사례입니다. 본 포스팅은 디자인 작업 과정과 원칙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일부 정보(로고,브랜드명)는 편집하여 게시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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