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qc45 1년 이상 사용한 사람으로서
외부의 온갖 소음 때문에 노캔 헤드폰 찾고 계신가요? 선택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내돈내산, 보스 qc45 1년 사용 후기를 가져와보았습니다. 구매를 고민하면서 스펙은 공식몰에서 눈 빠지게 확인하셨을 테니 오늘은 오래 사용한 유저로서 경험한 장단점 위주로 설명해볼게요. 더불어 (고장으로 인한) 보스 AS센터를 갔다 온 후기까지 첨부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 부분도 참고해 주세요 🤨
이건 진짜 좋았습니다
일단, 좋았던 점부터 추려보았습니다.
● 적당하게 힙한 외형
전 노캔 헤드폰을 사기 전, 소니 WH-1000 제품과 보스 qc45 둘 중에 고민했는데요. (지나치게 비싼 에어팟 맥스는 바로 제외) 결국 보스를 택한 건 외형 때문이었어요. 소니 헤드폰이 약간 요다스럽다는 말이 많던데, 한번 그 말을 들으니 진짜 계속 그렇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힙함과 힙하지 않음 그 중간 언저리에 있는 보스를 택했고 포멀한 옷을 제외하곤 모두 어울려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 귀마개로도 손색 없는 착용감
저는 이 점이 보스 qc45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정말 편합니다. 양쪽의 이어패드뿐만 아니라 헤드 부분에도 폭~신하면서도 말랑말랑한 쿠션이 있어서 불편함 없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었어요.
헤드폰을 '겨울 귀마개'로 많이들 쓰던데, 그런 의미에서 보스 qc45는 따뜻하고, 말랑하고, 노래까지 잘 나오는 귀마개입니다.
가능하시면, 매장에서라도 촉감을 꼭 느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입문자를 만족시킨 노이스캔슬링
사실, 제가 노캔 헤드폰 입문자이기도 하고 에어팟이나 소니 제품을 직접 써보지 않아서 어느 것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할 순 없는데요. 노캔 헤드폰 입문자가 느끼기에 보스의 노이스캔슬링 효과는 만족스러웠어요.
대중교통 이용할 때나 카페에 있는 소음이 가장 신경 쓰였는데, 완전 차단까진 아니더라도 전원 ON하는 순간, 차음 효과를 바로 인식할 수 있었거든요.
지금도 보스 qc45로 음악 들으며 카페에서 이 글을 쓰는 중인데, 확실히 커피 제조 소음이 줄었네요 :)
● 산책할 때 좋았던 외부 버튼
이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헤드폰 자체에 조작 버튼이 있다는 점이 무척 편했어요.
전원 버튼 외에도 오른쪽 하단에 볼륨키와 재생/일시정지 버튼이 있는데요, 산책하거나 운동할 때 휴대폰을 따로 만지지 않고 음악을 넘길 수 있는 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재생 버튼을 두 번 클릭하면 다음 곡 재생, 세 번 클릭하면 이전 곡 재생인데... 이전 곡 재생은 왜인지 쉽지 않았어요; (빠르게 세 번 누르는 게 이렇게 어려울 일?)
● 3초 내로 연결됨 & EQ 설정 가능
처음 구매 후 보스 앱으로 초반 세팅을 하고 나면, 기기 연결은 무척 빨랐습니다. 보스 전원 켜는 순간, 영어 쓰는 여자 목소리로 연결 잘 되었고 배터리 얼마 남았다고 알려주는데, 그 뒤에 즉시 휴대폰과 연결되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보스 앱에서 원하는대로 EQ조정도 가능했어요. 찾아보니 아래 페이지에 나와있듯이 선호하는 음악 장르별 추천 EQ정보도 있더라고요. (*번역 후, 본문 하단을 참고하길)
https://swiftmoves.blog/best-equalizer-settings-for-bose-qc35-qc45-headphones/
Best Equalizer Settings for Bose QC35 & QC45 Headphones - Swift Moves
Do you find the sound coming from your Bose QC45 or Bose QC35 too muddy, uninspiring, or just plain flat? The good news is that Bose launched a firmware update that allows Q45 and QC35 users to customize their equalizer settings. The adjustable EQ can make
swiftmoves.blog
유일하지만 치명적이었던 단점 한 가지
반면에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은 딱 하나였어요. 유일하지만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끊김 현상'이 그것이죠.
● 좀 너무 했던...끊김
보스 제품 후기 서칭하면서부터 자주 마주쳤던 문제가 바로 '끊김'이었는데, 역시나 제 제품도 비껴가지 않더군요. 구매 후, 3개월 정도 즈음엔 별 문제가 없었는데 7개월째 들어서면서 끊김 현상이 심해졌습니다.
특히, 지하철과 같이 사람이 많은 곳에서 더욱 빈번했고, 나중엔 집에서 쓰는데도 노래가 1분 나오다 끊기고 다시 괜찮아지고 또 끊기고 하는 문제가 발생했어요;
결국, 저는 보스 AS센터에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금 성질났던 고객센터 후기👇
[AS센터 방문 후기] 보스 qc45 결국 무상교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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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qc45 이렇게나 끊긴다고? 노캔 기능을 원해서 고민 끝에 구매한 보스 qc45. 초반엔 덩실거리며 쓰고 다녔는데 사용한 지 9개월 째 접어들면서 끊김 현상이 매우 심해지고 말았습니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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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온라인 스토어
BOSE는 끊임없는 과학적 연구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입니다.
www.bose.co.kr
어쨌든 지금은 끊김 현상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불만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총평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종합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매 고려 중인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ㆍ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입문자다 → 산다
ㆍ 착용했을 때 튀지 않았으면 좋겠다 → 산다
ㆍ 공부/작업할 때 장시간 사용해야 해서 착용감이 중요하다 → 산다
ㆍ 노이스 캔슬링 효과가 최고로 중요하다 → 보류
ㆍ 연결이 중단되거나 끊기는 오류는 생각만 해도 싫다 → 사지 않는다
ㆍ 운동이나 야외 활동 때 쓸 헤드폰을 찾는 중이다. → 산다
오늘의 기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엔 더 쓸모 있는 경험을 가져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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