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 메뉴 네 가지 (건강과는 무관함)
4월은 초반부터 가족일+개인적인 일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졌는데요. 다운된 기분을 회복할 의지조차 생기지 않아 블로그도 돌보지 못찬 해 시간을 허망하게 보내버리고 말았습니다🥹
여전히 무력함이 발끝에 매달려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기 위해 겨우겨우 티스토리에 들어왔어요. 흠. 오늘은 무엇을 써볼까 고민하면서 사진첩을 둘러보니 최근에 먹은 음식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큰 기대없이 간 곳인데 의외로 맛이 좋아 순간 기분이 좋아졌던 음식점이 있어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성수까망 | 기본 파스타인데도 만족도 Good!
🔸성수까망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5가길 20 2층
전화. 070-4145-5546
Insta. https://www.instagram.com/kkamang_seongsu/
메뉴안내. https://buly.kr/6igszaq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성수역에서 약속이 있어 점심 메뉴로 찾은 곳입니다. 각양각색의 맛집이 있는 성수역 클라쓰(?)에 비해 다소 소박한 위치인 2층에 자리한 자그마한 식당이었는데요.
평일에 그것도 브레이크타임을 한 시간 앞두고 방문해서인지 내부는 한적했습니다. 깔끔하고 직원분도 매우 친절하셔서 입장할 때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이곳에서 비프 크림파스타와 알리오 올리오, 까망튀김, 자몽 하이볼을 먹었는데요. 파스타는 두 메뉴 모두 공통적으로 짭쪼름했지만, 재료가 신선해서 맛이 좋았어요!
특히 까망튀김은 직접 만든 소스가 부드럽고 감칠맛이 있어서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5개 중 3개는 제가 먹었다능...😋)
이곳은 치킨필라프가 유명하던데, 다음에는 그걸 먹으러 다시 가봐야겠어요!
✨ 요약
핫플레이스답게 가격은 착하지 않았지만🥲 맛은 재방문의사가 있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샤브온당 | 건강하게 혼밥하기 딱인 곳
🔸샤브온당(중랑동부시장점)
주소. 서울 중랑구 망우로 212 2층 샤브온당 중랑동부시장점
전화. 02-2138-3312
Insta. https://www.instagram.com/shabuondang/
메뉴안내. https://buly.kr/CsjPKNY
영업시간. 매일 11:00 ~ 21:50
꽃샘추위 때문에 뜨끈한 국물이 당기던 때 방문했던 곳입니다. 2층에 아담하게 자리한 곳이지만,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시설이 매우 깔끔했어요. 4인석이 있긴 했지만 테이블마다 1인 인덕션에 있는 걸로 보아 혼밥하는 1인가구를 위한 식당에 더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더 만조쿠🙂)
이곳에서 대표 메뉴인 온당샤브를 시켜보았는데요,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야채, 고기 신선하고 1인 샤브치고 가격도 8,900원이니 합리적이었기 때문이죠!
식탁마다 네 가지 소스(유자간장, 칠리, 땅콩, 스리라차)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저는 유자 간장이 가장 입맛에 맞았어요! 그리고 메뉴판이 따로 없고 QR코드로 찍어서 주문하는 방식이더라고요.
✨ 요약
건강하게 혼밥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하는 곳입니다!
그릭앤놀라 | 바닥까지 긁게 만드는 수제요거트 맛집
🔸그릭앤놀라
주소. 서울 노원구 화랑로55길 7 1층
전화. 0507-1377-9654
Insta. http://instagram.com/greek_and_nola
메뉴안내. https://buly.kr/DwDxDjK
영업시간. 월-금 10:00 ~ 19:00
이곳은 정말 숨어 있다시피한 카페라 검색하지 않고선 쉽게 찾기 어려운 곳인데요. 우연히 발견한 뒤 왜 이곳이 유지가 될 수 있나 수긍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수제요거트가 꿀맛이었거든요😋)
위치는 서울여대 정문 앞 버스정류장 뒤편에 있는 골목 안쪽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우드+화이트 조합의 내추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오후에 가면 햇살까지 더해져서 굉장히 아늑하고 온화한 분위기가 나요👍)
이곳에서도 역시 기본 메뉴(바나앤코코넛)를 시켜보았는데요. 아담한 그릇에 곱게 올려진 토핑이 예뻐 먹기가 좀 아까웠지만, 한입 먹은 순간 순식간에 바닥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 (맛있어도 너무 맛있는...)
같이 나온 꿀을 넣으니 확실히 식감이 부드러웠지만, 무가당 그릭 요거트 자체도 맛이 좋았어요. 두부를 아주 곱게 으깨놓은 것 같은 식감에 기분 좋은 달콤함이 살짝 얹어진 느낌이랄까요.
✨ 요약
나만 알고 싶은 히든디저트집을 원한다면, 바로 여기입니다.
오늘의 기록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엔 더 쓸모있는 경험을 가져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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