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또 틀어져 버렸다.
역시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노션 포트폴리오 리뉴얼을 종일 붙잡고 있느라 디자인 공부를 하지 못해 오늘은 기필코 뭐라도 작업해서 블로그에 남기겠다고... 바로 어제 기록했는데, 또 계획이 틀어져 버렸다. 공부를 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못했지만 기분은 매우 좋다.
왜냐? 숨고에서 처음으로 고객을 수주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한 번에 두 건이나!🫢
이 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어리둥절하다. 이제 막 프로필을 작성한 터라 리뷰도 없고, 또 영업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아무 기대 없이 가볍게(?) 견적서를 보냈는데, 연이어 상담 요청이 들어오는 게 아닌가. 마음은 가벼워도 상담 만큼은 소홀할 수는 없으니 최선을 다해 응대를 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두 고객님 모두 쿨하게 결제!
외주 블로그 작업료를 제외하고, 사업자 계좌에 등장한 첫 개인 고객님이라니!!!🎇

입금 내역을 본 순간, 나도 모르게 흥분상태가 되어버렸다. 좀 설레발이라는 걸 아면서도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는 마음이 거대하게 부풀었다. 그러면서도 긴장되고 떨렸다. 계좌에 분명하게 찍힌 이름 세 글자가 너무 소중해서, 절대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서둘러 시안 작업을 했다. 최대한 빠르게, 그리고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시안을 전달해드려면 그럴 수밖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리플렛 디자인 초안 1건을 완료하고 이 글을 쓰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내일이 (걱정되고) 기다려진다.
(제발 만족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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