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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북스

선한 N잡러 서메리 님의 에세이를 추천합니다 (사심 가득)

by 알로네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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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 서메리 

 

책 소개


안녕하세요. 퇴사 후 작가를 꿈꾸는 리자까입니다.

 

오늘은 제가 매우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서메리' 님의 <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인데요. 아마 서메리님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예요. 

 

참고로 전 그녀의 첫 책 <회사체질이 아니라서요>를 우연히 서점에서 정독한 후, 그녀의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브런치)을 다 훑으며 덕질을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오늘은 팬심의 마음으로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 

 

 

이 책은 이런 분들이

선택했을 거예요!

  • 좋은 문장으로 하루의 노고를 위로받고 싶은 분
  • 삶의 버팀목이 되어줄 문장을 찾고 싶은 분
  • 따뜻하고 다정한 에세이를 읽고 싶은 분
  • 서 메리 님의 새로운 에세이, 새로운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 서 메리 님의 전작을 재밌게 읽은 분(그녀의 팬이라면)

 

 

 

 

 

이 포스팅을 읽으시면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 저자 서메리 님에 관한 정보
  • 우리의 마음을 건드릴 문장 소개
  • 그 문장에 얽힌 저자 서메리 님의 이야기

 

 

 

 

 

 

 

 

 

 

 

 

 

책의 저자


저자 ‘서메리’님의 직업은 다양합니다. 출판 '번역가'이면서 글을 쓰는 '작가'이고, 유튜버이자 일러스트 작가이기도 합니다. 즉, 많은 MZ세대들이 꿈꾸는 'N잡러'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죠.

 

 

현재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창작 활동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기술 하나 없는 평범한 문과대학 출신 회사원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남들처럼 '스펙'을 쌓아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5년간 회사생활을 했는데요. 그러다 스스로 '회사 체질'이 아님을 깨닫고 과감히 퇴사 후 번역가의 길을 걸었죠. 

 

 

그 과정을 자세하게 담은 책이 바로 그녀의 전작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입니다. 개인적으로 전 이 책을 읽으며 서 메리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는데요. 문장에서부터 '선함'이 느껴지고 추구하는 이상향이나 삶의 태도에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6u71D-e1wA

위 영상은 그녀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입니다. 딱 1개의 영상만 봐도 아마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짐작이 되실 거예요. 그녀의 화법, 인상, 눈웃음이 참 예쁘고 선해요 :) 

 

 

 

 

 

 

 

 

 

 

 

 

 

 

 

책의 구성


 "인생의 책을 꼽는다면 어떤 작품인가요?"

 

이 책의 서문은 저자가 무수히 받았던 이 질문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라면 거의 빠짐없이 받았던 이 질문에 그녀는 매번 다른 답을 내놓았다고 말해요.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죠. 

"내 삶을 지탱해주고 내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안겨준 책은, 실제로 한 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는 그녀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준 책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쓰러지기 일보 직전일 때 그녀를 멈춰 세운 문장, 하루를 다정하게 어루만져준 문장과 함께 자신의 속 깊은 이야기를 풀어낸 문장 에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장. 꼭 이 길이 아니어도 괜찮아
  • 2장. 미운 사람은 미운 사람대로
  • 3장. 불안해도 오늘을 산다는 것
  • 4장. 내가 내가 되는 순간

 

 

1장은 저자가 어떤 문장들에 힘입어 평범한 삶의 경로를 이탈할 수 있었는지 회고하고 있어요.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느 한 시기에 달성해야 할 무엇인가를 달성하지 않은 채 세월을 헛되이 보내는 것이었다."
ㅡ 무라카미 하루키, 먼 북소리

이 챕터에서 기억에 남는 건 마지막 장에 소개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야기였습니다. '나이대별 과업'을 따르지 않고 꿋꿋히 반항아의 길을 걸어온 그의 삶을 조명하면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순간 나는 그가 진정으로 멋지다고 생각했다. 특별해서가 아니라 분명해서 멋졌다. 세상에 지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2장은 제목에서 연상할 수 있듯 저자를 상처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예약 판매 당시 받았던 첫 댓글이자 첫 악플을 고백하고 있는데요. 그 문장을 저도 직접 읽으니 왜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이 때 그녀는 이 문장으로 위로 받습니다. 

"그게 어떤 이들의 사는 방식이야. 그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비난하지"
ㅡ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3장은 저자가 겪은 일상을 에피소드별로 문장들과 엮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챕터에서는 특히 이런 게 좋았어요. 매우 사소한 일 또는 유쾌하지 않은 일들도 그 안에서 어떤 의미와 가치를 찾아내려는 그녀의 태도. 그 따뜻한 시선을 살펴볼 수 있어 좋았어요.  

"지금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 갖고 있는 것으로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할 때야. "
ㅡ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4장은 인간 '서메리'에 좀 더 치중해 그녀의 취향이나 관심사, 내밀한 감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의외인 건 '그녀의 우울'이었어요. '서 메리'님 하면 밝은 눈웃음이 제일 먼저 기억나지만 그런 그녀도 종종 우울과 대면한다고 토로하고 있었는데요.

 

꾸물꾸물한 우울기 전조증상이 찾아오면 그녀는 우울이 지나갔던 경험을 믿고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린다고 말합니다. 이 문장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내일은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될 테니까! " 
ㅡ 마가렛 미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추천 대상


<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는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 좋은 문장으로 하루의 노고를 위로받고 싶은 분
  • 삶의 버팀목이 되어줄 문장을 찾고 싶은 분
  • 따뜻하고 다정한 에세이를 읽고 싶은 분
  • 서 메리 님의 새로운 에세이, 새로운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 서 메리 님의 전작을 재밌게 읽은 분(그녀의 팬이라면)

 

 

 

 

 

 

 

 

 

 

총 평


 

서 메리님은 스스로를 소심한 개복치라 정의내리고 있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됩니다. 바들 바들 떨면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향해 걷는 그녀가 얼마나 온건한 사람인지 말이죠. 

 

그녀에게 있어 '책'은 삶의 나침판이자 버팀목이었을 거예요. '책'과 함께 성장한 사람의 내면이 어떻게 단단해져 가는지 잘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 팬심을 안고 정독한 책이기 때문에 좋지 않을 수 없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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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 서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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