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까북스

시간이 쌓인 기록은 귀해질 수 밖에 없다.

by 알로네 2021. 9. 30.
반응형

클릭시 책 소개로 이동합니다.

 

 

책 소개


안녕하세요.  리자까입니다.

 

 

다이어리 꾸준히 써보자고 사놓고서 앞쪽만 조금 끄적였던 경험, 취미로 블로그 해보겠다고 개설하고 스킨만 하루 종일 고른 경험 있으신가요? (흠흠. 사실 제 얘기이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글쓰기 자체보다 '꾸준히 쓰기'가 가장 어려운 게 아닐까 싶어요. 누구에게나 어려운 '기록하기'. 잘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이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는 책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바로 김신지 작가의 <기록하기로 했습니다>입니다.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는

이런 분들이 선택했을 거예요!

  • 글쓰기에 관심은 있지만 무엇에 대해 써야 할지 막막한 사람
  • 하루를 기록하는 방법이 궁금한 사람
  • 지치지 않고 글쓰기를 지속하고 싶은 사람
  •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록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 사람 

 

 

 

이 포스팅을 읽으시면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자칭/타칭 기록 덕후인 김신지 작가가 직접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쓰기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총 22가지의 노하우 중 쓰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게 만든 부분 중심으로 발췌했습니다. 

 

 

 

 

 

 

 

 

 

책의 저자


10년 간 잡지 에디터로 일해 온 저자 ‘김신지’ 작가는 두 가지 자아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는 Z세대 트렌드를 탐구하는 캐릿 운영자로서의 자아, 다른 하나는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순간을 쓰는 에세이스트로서의 자아. 업무와 일상 모두를 잘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그게 바로 김신지 작가예요. 그녀는 자기 자신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어요. 

 

" 너무 사소해서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좋아하는 게 취미다. 오늘을 잘 기억하면, 내일을 기대하고 싶어 진다. 그런 마음으로 순간을 모은다. "

 

 

 

 

 

 

 

 

 

 

책의 구성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는 총 4가지의 기록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일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2. 순간을 수집하기로 했습니다. 
  3. 영감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4. 사랑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1. 

일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챕터 '일기' 수집에선 '매일 기록'이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수 있는지 다루고 있어요. 

 

똑같아 보이는 일상에도 스치는 감정과 생각들이 많은데 이를 붙잡아둘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기록'이라고 전하면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헝클어진 마음을 나라는 친구에게 털어놓는 일. 내가 말하고 내가 들어주는 대화가 바로 기록'이라고요. 

 

 

 

 

 

 

1장에서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이에요. 일기 쓰기는 내 마음을 조용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혼자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 대목이 너무 와닿았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부분도 공감의 밑줄을 그을 수밖에 없었죠.

 

누군가가 '왜 일기를 쓰냐'라고 묻는다면 이게 최선의 답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 자신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요. 

 

 

 

 

 

 

 

 

 

 

 

 

 

 

2. 

순간을 수집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일기장에 잘 기록하기 위해 바로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두 번째 챕터에선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이런 거죠. #1일 1줍, #테마별 기록, #계절 기록, #공간 기록, #좋은말수집, #농담 수집 등등. 

 

 

 

작가가 말하는 #1일 1 줍은 한마디로 하루 중 행복했던 순간을 기록해 놓는 거예요. 행복'이라 말하면 왠지 거창하니깐 가벼운 마음으로 행복의 ㅎ을 모은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 '행복의 ㅎ'은 인생의 행복을 잘게 쪼개면 최소 단위가 "하루 중 가장 좋은 순간"이 된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행복의 ㅎ을 매일 #1일 1줍하다 보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을 알 수 있을 것이고, 내가 즐거운 그 순간을 반복하면 나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아 저도 실천하고 싶더라고요.  

 

 

 

 

 

 

 

 

 

 

 

 

 

 

3. 

영감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2장은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법을 다뤘다면 3장은 내가 읽은 문장과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글감 모으기 노하우인 거죠. 

 

 

그중 꼭 실천하고 싶었던 팁은 이거였어요. 에버노트나 노션과 같은 생산성 앱에 [키워드] 별로 폴더를 만들고 읽고 좋았던 글이나 문장을 수집하는 방식. 저자는 이를 '문장 서랍'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이런 데이터들이 모여야 나의 관점이 어떤지 객관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노트 앱에 수집할 키워드는 개인 자유지만 이 부분은 '아름다운 단어와 이야기'를 담아보라는 김신지 작가의 말이 인상 깊어 발췌해보았어요. 마음이 메말라갈 때 사는 게 다 그렇지 않고, 사람이 다 그런 게 아니라고 안내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저에겐 있는 건가 자문하게 되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4. 

사랑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울컥했던 챕터였는데요. 제가 반드시 해야 할 기록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바로 소중한 사람들을 기록하는 것. 4장에서는 사랑하는 이들을 왜 기록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기록할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이 질문을 보고 저는 '가족' 특히 '엄마'가 떠오르더라고요. 여러분들은 누구를 기록하고 싶으신가요?

 

 

 

저자가 기억하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울컥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사랑은 항상 저런 모습인 것 같아요. 달콤한 말로 사랑을 전하는 게 아니라 사랑받고 있음을 피부로 절절히 느껴지니 말입니다. 많다고 투덜대도 언제나 그릇에 밥을 꾹꾹 눌러 담아 주는 모습이나 지나가는 말로 먹고 싶은 음식을 말했던 걸 기억해 장을 봐 온 모습 등 저의 엄마가 겹쳐져 순간 눈가가 촉촉했던 대목이었어요. 

 

 

 

엄마의 쪽지를 설명하는 이 부분에선 정말 눈물이 또르르 흘렀네요. 저희 엄마도 같은 습관을 갖고 계셨거든요. ㅜ^ㅜ 저자의 가족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정말 저도 쓰고 싶어 지더라고요. 가족에 대해, 엄마에 대해,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해. 

 

 

 

 

 

 

 

여러분들이 생각한 그 질문들이 바로 사랑을 기록하는 시작점이 아닐까요? 

 

 

 

 

 

 

 

 

 

 

 

 

 

 

 

 

 

 

 

 

 

 

 

 

 

 

 

 

 

 

 

총 평


이 책을 카페에 앉아 읽는데 참 마음이 몽글몽글했어요. 라떼 덕분에 따뜻해지고 있는 마음에 온기가 더해지는 기분이랄까요. 아마 그렇게 느낀 데에는 작가 특유의 다정한 문장 덕분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온화한 언니가 어떻게 기록을 이어갔는지 조곤조곤 설명을 듣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그녀가 전하는 기록 방법보다 그녀의 따뜻한 시선을 더 닮고 싶다'라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는 세심한 관찰과 따뜻한 시선도 "기록 연습"으로 키울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 책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문장을 덧붙이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공감과 구독 버튼은 리자까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런 책도 있어요!

클릭시 책 소개로 이동합니다.

 

 

1. 어른을 위한 따뜻한 글쓰기 수업

 

 

 

 

2. 계속해도 된다고 응원해주는 에세이

 

 

 

 

3. 생각이 많아 괴로운 당신을 위한 처방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