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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북스

절약보다 'OO한 지출'이 더 중요하다는 재테크 도서

by 알로네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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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의 첫 번째 머니 다이어리>를

읽은 이유

재테크 실용서이면서 에세이 방식이라는 점이 흥미로워 선택했다. 돈을 모으는 노하우, 투자 정보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담은 책을 읽다보면 은연중에 조급함과 불안감이 생기곤 했는데, 이 감정을 잠재울 책이란 생각이 들어 선택했다. 

 

 

<나의 첫 번째 머니 다이어리>는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 재테크를 마음 먹고 무엇부터 해야할지 난처한 재테크 초보생.
  • 가계부를 왜 써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가계부 회의론자.
  • 재테크에 뒤쳐진 것 같아 불안감이 엄습하는 사람. 

 

 

 

 

 

 

 

 

 

 

 

목차

그리고 

1줄 요약


1. 돈이 없을수록 돈 관리가 중요하다.

: 내 안이 정리되어 있어야 바깥의 정보들도 필요한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 돈 관리를 통해 보고자 하는 것은 숫자 너머의 나 자신이다. 

 

 

2. 힘을 빼면 돈 관리가 쉬워진다.

: 먼저 줄여야 하는 부분은 '보다 덜 만족스러운 소비'. 내가 우선인 돈 관리는 오늘의 행복, 일상적인 지출을 써도 괜찮다고 허용할 때 가능하다. 

 

 

3. 지출에 이름을 붙여준다. 

: 나에게 중요한 부분에 내 돈을 투자하고 있는지,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출에 이름을 붙여준다. 

 

 

4. 오늘이 행복해지는 머니 다이어리

: 나에게 자유를 주면서도 경제적 고난을 피할 수 있는 첫 단계, 가계부 쓰기

 

 

5. 안 쓰는 게 저축이다.

: 극단에 있는 소비와 저축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즐거움과 안정감의 수준을 잘 조절하는 중도를 찾아가자. 

 

 

6. 내일의 나도 행복하려면

: 목적 없는 저축은 신기루처럼 사라질 수 있다. 모은 돈을 지키기 위해선 저축에 이름을 붙여줘야 한다. 

 

 

7. 돈이라는 거울에 나를 비춰봐! 

: 가계부 쓰기는 내가 변화할 수 있는 부분은 바꾸고 그렇지 못한 부분은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좋은 문장


 

(숫자는 목차 순서)

 

 

1. 

돈 관리를 하는 이유는 내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때문에 지출을 몇 가지 빼먹는다거나 몇천 원의 오차가 발생하는 것 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세하게 정확도를 높이는 꼼꼼함보다는 전체적인 그림을 볼 줄 아는 시선이 더 중요합니다. 

 

 

 

 

2.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한 번의 강도 높은 행복을 느끼는 것보다는 작은 행복을 자주 느끼는 편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합니다. 행복은 크고 거창한 게 아니라 뜨거운 여름날 더위를 식혀주는 달콤 시원한 아이스크림처럼 작고 소소한 거라는 것이지요. 

...오늘의 행복을 위해 돈을 쓰는 나를 허락한다면 가계부를 보는 일이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습니다.... 소소한 사치는 삶의 레이스나 프릴 장식같기도 합니다. 어떤 실용적 기능은 못할지라도 그 자체로 삶을 즐겁게 만들어주니까요. 그렇게 가계부를 보는 일이 편해져야 비로소 내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가장 행복할 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절약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때 모든 소비는 잘못이 됩니다. 나에게 어떤 가치를 주었고 어떤 만족감을 주었는지와는 관계없이 저렴한 것, 안 쓰는 것이 우선이 됩니다. 

 

 

내가 우선인 돈 관리에서는 절약보다는 만족을 먼저 살펴보자고 제안합니다. 무조건 적게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지불한 만큼 만족감을 얻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먼저 줄여야 하는 부분은 '보다 덜 만족스러운 소비'입니다. 

 

 

 

경제적으로 손해라는 사실이 우리가 원하는 선택을 포기해야 할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손해를 보더라도 원하는 선택을 하려면 그 선택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도록 대안을 세워야 합니다. 이는 원치 않는 숫자를 보여주는 가계부를 외면하는 게 아니라 더 철저하게 살피는 일로부터 시작됩니다.

 

 

 

 

가장 인상깊은 부분

사실 우리는 모두 알고는 있습니다. 몇 살이면 얼마를 모아야 한다는 법 같은 것은 없다는 것, 그리고 각자 처한 상황과 사정이 다르다는 것. 하지만 그럼에도 자꾸 불안감이 엄습하는 건 왜일까요? 아무리 내가 괜찮다고 해도, 가진 것으로 나를 평가하는 사회에서 나는 정말 괜찮은 걸까요? 보잘 것없는 잔고를 보면 나는 정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건지, 졸지에 한심한 인간이 되어버리는 건 아닌지 초조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사회가 돈으로 나를 평가한다고 해서 나 역시 스스로를 돈으로만 평가해야 할까요? 오히려 남들이, 부모가, 사회가 나를 숫자로만 평가할 때도 자신을 이해해주고, 숫자 이상의 것을 봐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들은 보이는 것으로 나를 평가할 수밖에 없다 해도, 보이지 않는 걸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니까요.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는 내담자들을 만나면서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으로 여겨지는 경제적 자산을 정말 그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돈의 유무와 나의 가치를 분리하는 일은 분명 어렵습니다. 특히 가진 게 없을 때, 그래서 스스로가 작아 보일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나와 돈을 분리해서 평가할 때 내가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해 돈이 존재하게 됩니다. 

 

 

 

 

 

 

3. 

개인별로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가 다르기 마련이고, 그에 따라 지출 금액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떤 게 옳고 어떤 게 그르다고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나에게는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그 부분에 실제로 내 돈을 투자하고 있는지,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어떤 부분이고 그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지 확인하면 그만입니다.

 

 

 

 

 

 

 

 

4. 

스스로에게 자유를 주면서도 고난에 처하지 않으려면 현재 내 경제적 상황이 어떤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가계부 작성 순서

1) 소득부터 작성하라
2) 지출을 파악하고 예산을 설정하라
3) 최고의 지출, 최악의 지출을 골라봐라. 

 

 

 

앞으로는 매월 말 가계부에서 나만의 베스트 지출을 뽑아보세요. 꼭 한 가지일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이 끌리는 대로, 원하는 만큼 많이 뽑아도 됩니다. 가계부를 들고 내가 쓴 돈들을 살펴보세요. 가게 안의 특별 상품에 베스트 택이 붙어 있는 것처럼, 내 지출 내역 중 좋았던 지출에 빨간줄이나 별표 등 내 나름의 표시를 해보세요. 

 

 

베스트 지출은 마음의 위안을 넘어 더 현명한 소비를 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베스트 지출은 단순히 취향을 넘어 그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을 알려주며, 만족스러운 소비 생활을 도와주는 길잡이가 됩니다. 

 

 

 

 

 

 

 

5. 

무조건 당장을 즐겨야 하고 미래는 생각할 것 없다거나 저축이 우선이고 오늘은 참는 게 답이라는 말만큼 답답한 것도 없으니까요. 빨간색과 주황색 사이에도 다홍책처럼 수많은 애매한 색들이 있는 것처럼, 소비와 저축 역시 0아니면 1처럼 어느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자신에게 맞는 즐거움과 안정감의 수준을 잘 조정할 수 있는 사람이 일상의 행복에 가까워지리라 생각합니다. 극단에 있는 소비 축과 저축 축 사이에서 자신의 상황과 성향에 맞는 중도를 찾아가는 것이 현명한 저축 계획의 시작입니다. 

 

 

 

 

 

 

6. 

무엇을 위한 건지도 알 수 없는 5,000만 원과 1억 원은 지속적으로 저축을 유지하는 동기가 되지 못합니다....어렵게 돈을 모았다고 해도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목적이 없기 때문에 엉뚱한 곳에 쓰이기도 하고요. 그러므로 내 돈을 모으고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위해 돈을 모으는지 저축에 '이름'을 붙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7.

지속적으로 가계부를 들여다보는 일은 즐겁게 돈은 쓰고 그 결과는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나의 맨 얼굴을 끊임없이 마주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가 내린 선택과 결과를 외면할 수 없다는 사실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가계부는 선택과 그 결과를 명확하게 보여줌으로써 내 선택에 책임을 지게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합리적으로 소비해야 한다는 강박에 갇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괜찮은 곳에 돈을 써야 잘 쓰는 거라고 생각하고, 나도 모르게 남들의 눈치를 보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렇게 착한 소비와 나쁜 소비를 나누고, 나쁜 소비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비난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참으로 많은 돈을 쓰면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소비는 검열하고 채점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내가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먹어봤으며, 가끔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사람구실도 하며 산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낄 땐 아끼고 쓸 때는 써야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쓰기로 결정했다면 당신에게 완전한 기쁨을 허락하세요. 

 

 

 

 

저자가 말하고 싶은

중심 메시지는 이게 아닐까

가계부를 써보고 계획대로 되지 않는 나를 성급히 합격, 불합격으로 나누지 마세요. 그 대신 내가 예상했던 바와 실제가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봅니다. 

예상과 다른 부분은 틀렸다며 빨간 줄을 그을 게 아니라 왜 예상과 달랐는지, 예상과 달라서 드는 기분은 어떤지를 물어봅니다. 무자비하게 합격, 불합격의 딱지를 붙이는 대신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계획과 다르다고 좌절하는 마음 대신 앞으로는 어떻게 해봐야겠다는 새로운 결심이 차오릅니다. 

그렇게 한 달, 두 달 가계부를 실제로 써보며 계획을 수정해나가면 결국 처음의 거대하고 팽팽했던 계획은 서서히 바람이 빠지고 보다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계획이 남곤 합니다. 

가계부를 통해 변화할 수 있는 부분은 바꾸고 그렇지 못한 부분은 받아들이는 과정은 그 자체로 돈 관리가 나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총 평


 

이 책에서 재테크를 위해 참고할 만한 정보는 '가계부 쓰기'에 국한되어 있지만, 전달하는 메시지는 꽤 인상 깊었다. '5천만원 저축하기' 혹은 '종잣돈 1억 모으기' 등 숫자로 나의 재무적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그건 바로 '나 자신'이 중심이 된 돈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즉, 무조건 절약하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게 아니라 '내가 행복한 지출을 제대로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버티고 애쓰기만 하는 불행한 재테크가 아니라 나의 가치관이 잘 녹아든 돈 관리여야만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저자의 조언에 완전히 공감한다.

 

 

 

그런 의미로 특정한 '금액'을 목표로 두지 않고 나에게 기쁨을 주는 돈 쓰기가 무엇이었는지 '베스트 지출'부터 찾아보려한다. 그러기 위해 그동안 써온 가계부를 너그러운 시선으로 들춰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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