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부대끼는 여성들을 위한 인생 정리 비법서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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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자까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정리가 필요한 인생>입니다. 책 표지와 제목을 보고 이런 생각이 먼저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살림꾼이 전하는 절약 방법이나 정리 노하우인가?'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도입부에서부터 고백합니다. 자신을 '절약 전문가'라고 소개하는 일이 여전히 어색하다고 말이지요. 물건에 집착하며 소비를 일삼던 자신에게는 '절약'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이기 때문이었죠. 

 

이처럼 <정리가 필요한 인생>은 물건에 둘러쌓여있던 쇼핑중독자가 자신의 주변과 일상 나아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정리해나가는지 에세이의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리가 필요한 인생>은

이런 분들에게 유용할 거예요.

• 후회없는 소비, 지속 가능한 절약의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
• 소유하지 않으면서도 만족하는 삶이 궁금한 사람
• 할인이란 단어를 지나치지 못하고, 새 물건 앞에서 늘 약해지는 쇼핑중독자.
• 치워도 치워도 집 안에 넘치는 물건 때문에 삶이 어지러운 사람.

 

 

목차

그리고

1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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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멋진 삶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 멋진 삶이란 더 많이 가지는 게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멋진 삶에 대해 정의 내리는 것이다.

2. 만족은 선택이다.
: 나에게 중요한 것에 관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라. 그리고 결핍을 느끼게 만드는 유혹을 차단하라.

3. 누구에게나 최적 지점이 있다.
: 가장 두렵고, 가장 하고 싶은 일 사이에 당신의 최적지점이 있다. 내면의 불꽃에 불을 지피고 스스로에게 도전을 허락하라.

4. 글로 쓴 목표가 인생을 바꾼다.
: 목표를 글로 쓰고, 눈 앞에 보여야 행동할 의욕이 생긴다.

5. 누구에게나 하루는 스물네 시간이다.
: 좋은 습관(루틴)을 만들고, 가장 중요한 일부터 오전에 시작하라.

6. 덜 가질수록 더 행복하다.
: 잡동사니를 처분하면 더 가치있는 것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7.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줄여야 한다.
: '원하는 것'인지, '필요한 것'인지를 구분하면서 소비하라. 필요 이상의 소비는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8. 저축은 마음의 상태이다.
: 마음의 평화를 위해 그리고 반드시 오고야 마는 미래를 위해 예산을 짜는 데 시간을 투자하라.

9. 식비를 반으로 줄이는 방법
: 실제 사용할 품목들만 최저가일때 대량으로 구매하라.

10. 깨끗한 집이 행복한 집이다.
: 깨끗한 집은 물건을 오래 쓰게 하고, 잃어버릴 확률도 낮아지기 때문에 돈을 아껴준다.

11. 우리 삶의 가장 좋은 것은 공짜다
: 당신과 주위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어떤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라.

12. 베푸는 게 남는 것이다.
: 내 주변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마음을 주어라. 관대해져라

 

 

 

 

 

좋은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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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목차 순서)

4.
당신의 삶에서 소망하는 것들을 머릿속에 담아두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언젠가 이루고 싶은 일들에 대한 막연한 상상이나 모호한 공상을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실제로 시간을 갖고, 그것이 5분이 됐건 다섯 시간이 됐건, 써보는 게 중요하다. 시간을 내어 미래의 목표를 써봄으로써 우리는 자신을 평가해보고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실제로 행동할 의욕이 생긴다. 써보는 순간 현실이 된다. 현실이 되고 나면 더 이상은 무시할 수가 없다.
> 자기계발서에서 공통적으로 반복해서 말하는 목표를 이루는 방법 중 하나. '목표를 글로 쓰기'




* 목표를 분명히 하라(가능하다면 당신의 목적과 목표를 수치화하라)
* 기한을 설정하라(기한이 있을 때 비로소 미루기를 멈추고 실제로 행동할 의욕이 생긴다. )
* 큰 꿈을 잘게 쪼개어라(일의 규모에 압도당하지 않게 연간, 분기별, 월간, 주간, 일간 계획을 짜라)
* 진행상황을 점검하라(플래너에 목표를 쓰고 이를 닦을 때마다 볼 수 있도록 욕실 거울에 목록을 붙여놓아라.)
공동 책임자를 두어라(당신이 책임감을 느낄 사람 혹은 집단을 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 성공을 자축하라(멋지게 해낸 일을 축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5.
시간은 우리가 가장 원하면서도 가장 함부로 쓰는 것(윌리엄 펜)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개구리를 먼저 먹으라는 이야기는 에너지와 자제력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하라는 의미이다.



6.
내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은 너무도 많지만, 아이들에게나 나에게나 결코 주고 싶지 않은 선물이 있다면 바로 물질적인 선물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으로 채워진 삶을 선물하고 싶다.
기쁨, 평화, 유대감, 만족, 감사 그리고 연민 같은 것으로 채워진 삶을 선물하고 싶다.



잡동사니 처분을 시작하면서 더 이상 물건을 사들이지 않겠다고 다짐하라. 당신을 가장 유혹하는 상점을 피하고 필요한 물건은 양보다 질을 우선해 사라.



7.
목적 없이 쇼핑하는 것은 즐겁고 순수한 여가활동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돈을 탕진하고, 엄청난 빚을 지게 만들고, 우리 삶을 필요하지도 않은 잡동사니로 채우는 파괴적인 행위이다. 쇼핑 치료는 하나의 미신일 뿐이며, 소매업자들과 신용카드 회사들이 소비자가 믿어주기를 바라며 만들어낸 흉측하고 악랄한 거짓말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자원들을 당신의 능력을 최상으로 발휘하는 데 쓰고 있는가? 세속의 부를 지혜와 안목으로 다루고 있는가? 당신은 당신의 능력과 재물을 맡기기에 충분한 믿을 만한 관리자인가?


8.
진정으로 검소한 생활방식을 추구할수록 '덜 원하게' 되었다. 내가 필요하지도, 심지어는 원하지도 않는 물건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단지 경제적 자유만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재정적 평화'를 갈망하고 추구하기 시작했다.


아직 먼 일들, 이를테면 은퇴라든가, 대학이라든가, 비상시를 대비하여 돈을 따로 떼어놓기란 훨씬 더 어렵다. 돈이 빠듯할 때는 더더욱. 큰 그림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지금 이곳을 바라보기가 훨씬 쉽다. 그러나 지금 당장 현실적으로 느껴지건 그렇지 않건, 미래는 결국 닥치고 만다.


미래를 위해 돈을 떼어두는 것은 즐겁지도 멋지지도 않지만, 심지어 그렇게 하려면 다른 영역에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수도 있겠지만 , 내 말 믿기를. 마음의 평화는 뒤로 쓰러져도 받쳐줄 쿠션이 있을 때,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한 완충장치가 있을 때 오는 것이고, 따라서 당신이 치러야 할 단기적 희생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


9.
당신이 자주 가는 마트의 최저가 목록을 작성하라. 최저가일 때 대량으로 구매하라. 가족들이 먹는 식자재와 식료품을 비축할 저장고 혹은 찬장을 만들어라. 세일이라고 무조건 사지 말고 실제 사용할 품목들만 비축하라.
저장고에 있는 재료를 우선적으로 활용하여 식단을 짜고 그다음에는 마트에서 세일하는 품목으로 식단을 자라. 일주일에 한두 번은 고기 없는 식단을 고려하라. 이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면 쿠폰을 사용하여 거기서 더 절약하는 방법을 찾아라.



10.
효율적인 청소법의 가장 기본적인 첫 단계는 깨끗한 집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다. 당신의 집은 결코 요술처럼 저절로 깨끗해지지 않는다. 당신이 치워야 한다. 그 책임을 받아들이고 시간을 투자하는 것만이 그 일을 해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11.
환대는 우리의 완벽한 집으로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불완전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이다.
우리 집에 손님들이 마음 깊은 곳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특급 호텔 수준의 집이나 섬세한 손길로 매만진 침대 스프레드가 아니라 내 집 같은 편안함이다.


12.
멋진 삶은 봉사하는 삶이다. 그것은 우리가 가진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바탕을 둔 삶이다. 겁쟁이들은 할 수 없는 일이고, 항상 쉽지는 않은 것이다. 멋진 삶은 근면과 자기 절제, 희생과 만족의 보류를 요구한다. 겸손과 기도와 관용을 요구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여, 멋진 삶은 노력해볼 가치가 있다.

총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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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만 훑었을 땐 살림 고수가 정리 노하우를 담은 책일 것이라 예상했어요. 하지만 내용은 의외였어요. 돈 쓰기 좋아하는 쇼핑 중독자였던 저자가 재무적 파산, 남편과의 관계적 파산, 그리고 심리적 파산으로 우울증까지 겹쳐오면서 첩첩산중의 위기를 어떻게 모면했는지 그 과정을 솔직하게 전하는 책이었죠. 이 책이 다른 재테크 실용서와 다른 건 바로 그런 이유에서예요. '아끼고 절약하자'라는 익숙한 구호를 외치기보다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건져내는 과정과 심정을 여과 없이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종교적인 색채가 분명해서 조금 불편한 부분도 있긴 했지만...^^; 물질의 과잉 속에서 제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야 하는지 그녀의 삶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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